푸른샘어린이집 원아 46명, 나눔 바자회 성금 127만 원 월드비전에 전달

'열매의 달’ 나눔 먹거리 바자회 수익금, 네팔 홍수 피해 아동과 주민 지원에 사용

류원선 기자

ostin0284@gmail.com | 2026-10-16 14:02:53

▲ 푸른샘어린이집 교육사진

 

[소셜밸류=류원선 기자] 대전 서구 푸른샘어린이집은 지난 15일 원아 46명이 ‘열매의 달’ 나눔 먹거리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 127만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푸른샘어린이집은 매년 9월을 ‘열매의 달’로 정하고, 한 달간 주차별로 대상을 달리해 나눔 먹거리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다. 첫째 주에는 원아들끼리, 둘째 주에는 가족과 함께, 셋째 주에는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등 일상 속 고마운 이웃을 위해, 넷째 주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바자회를 연다. 아이들이 가까운 친구에서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로 나눔의 범위를 넓혀가며 나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바자회 수익금으로,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월드비전 긴급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앞서 월드비전은 원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나눔 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네팔의 위치와 생활 모습을 알아보고, 홍수로 집과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상황을 이해했다. 또한 자신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이 월드비전을 통해 네팔의 아동과 가정에 전달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나눔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푸른샘어린이집은 교육과정에서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의 실천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아이들이 세계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 성금전달식
서은총 푸른샘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를 준비하고 직접 참여해 모은 성금이 먼 나라 친구들에게 전해진다는 사실에 무척 뿌듯해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세계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강은희 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이라 그 어떤 후원보다 값지고 감동적이다"며 "보내주신 마음이 홍수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네팔 아동과 가정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 아동을 돕기 위해 시작된 국제구호개발 NGO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의 자립을 위한 구호·개발 및 옹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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