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철수설 대응 안 해…신차 계속 출시 예정"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4-16 13:57:05

▲16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이날 공개된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을 대표하는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한국GM이 최근 다시 불거진 철수설에 대해 “추측성 루머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국내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부사장은 16일 열린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 행사에서 "앞으로 계속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신차 출시 시기나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콜로시 부사장은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윤명옥 전무는 부평과 창원 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며 최근 부평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 등 2만1천대의 추가 생산 계획도 노조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24인치 알로이 휠,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 AKG 오디오 시스템 등 최고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6.2L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전량 미국 생산 수입차로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기술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글로벌 럭셔리 모델”이라며,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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