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 에듀윌 회장의 ‘교육을 통한 나눔’ 20년 결실

검정고시 지원·사랑의 쌀 기부로 교육격차 해소 앞장
코로나 시기에도 멈추지 않은 ‘교육 나눔’ 실천
기업 이윤 넘어선 ESG 경영의 대표 사례로 주목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0-30 13:57:5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양형남 에듀윌 회장의 사회공헌 활동이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누적 집행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30일 에듀윌에 따르면, 에듀윌은 지난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1억5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20년간 꾸준히 지속된 양형남 회장의 확고한 ‘교육 나눔’ 철학이 빚어낸 결실이다. 

 

▲ 양형남 에듀윌 회장/사진=에듀윌 제공

 

에듀윌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교육 기회 제공’과 ‘지역사회 나눔’ 두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양 회장(에듀윌 ESG위원회 회장)이 주도하는 활동의 핵심은 ‘검정고시 교육 지원’이다.

에듀윌은 교육 기회가 필요한 이들에게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법무부 산하 전국 보호관찰소, 서울시복지재단,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등과 협약을 맺고 매년 수백 세트의 검정고시 수강권을 무상 제공해왔다.

2018년에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억9000만원 상당의 수강권 870세트를, 2022년에는 전국 보호관찰소에 4억50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규모와 진정성 면에서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하나의 상징적인 활동은 ‘사랑의 쌀 나눔’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활동은 무려 156개월 연속으로 진행됐으며, 매달 쌀 100포대(총 1톤)를 전국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축소할 때도 에듀윌은 쌀 나눔을 단 한 번도 중단하지 않았다. 이 일관된 나눔은 양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기업은 이익을 사회에 돌려주는 통로’라는 신념을 그대로 보여준다.

양형남 에듀윌 회장은 “기업이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창업 초기 정신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실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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