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SK이노베이션 매수 추천

신영증권, 상반기 정유, 하반기 배터리 시장 주도 전망
오일가격 지속 상승

이승우 기자

faith823@socialvalue.kr | 2022-03-14 13:57:57

▲러-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유업계는 양날의 칼/사진=연합뉴스/소셜밸류 자료실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상반기 정유와 배터리 등 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신영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주가를 매수(유지)를 추천했다.

 

이는 상반기에는 정유, 하반기에는 배터리분야의 주식이 시장을 주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12,000원 목표주가는 330,0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근거에는 1분기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8,9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성과급 등의 일회성비용으로 실적 부진하였으나 1분기에는 일회성비용 소멸과 정유부문 실적 호조를 누릴 것으로 예측되었다.

 

화학과 윤활유 사업은 원가 부담에 따라 수익성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사업은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증설로 고정비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더딜 전망이다.

 

탈러시아 에너지정책으로 정유사업 실적 호조를 누릴 것으로 신영증권은 내다봤다.

 

러시아의 가스 생산량은 비중은 17%로 글로벌 2위이며, 원유 생산량 비중은 12%로 글로벌 3위. 심지어 석탄 생산량 비중도 5%로 글로벌 6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사태로 인해 추가 제재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도 유럽의 탈러시아 에너지정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각국이 오일메이저들의 CAPEX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유와 정유제품 재고도 낮은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분간 높은 유가와 정제마진을 향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정유사업 실적 호조와 하반기에는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과 성장 모두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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