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아야카 "고향 바로 옆이라 승부욕 생겨" 긴장UP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9-30 14:02:55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야구여왕2’ 아야카가 “6이닝을 던지겠다”는 완봉 각오와 함께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여기에 자신과 닮은 이력을 가진 일본인 4번 타자 미나미를 향해 “무조건 삼진 잡는다”고 선전포고하며 흥미로운 투타 대결을 예고한다.
10월 1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13회에서는 시즌 전적 6승 2패를 달리고 있는 블랙퀸즈가 올인과 다시 맞붙는다. 앞선 경기에서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을 콜드게임으로 제압한 블랙퀸즈는 상승세를 이어 시즌 7번째 승리를 노린다.
이번 상대 올인은 블랙퀸즈와 이미 한 차례 인연이 있다. 시즌1에서 두 팀이 맞붙었을 당시 블랙퀸즈가 승리를 가져간 만큼, 이번에는 설욕을 노리는 올인의 도전을 받아야 한다. 한 번 이겼던 상대를 다시 넘어야 하는 블랙퀸즈와 패배를 되갚으려는 올인의 ‘역리벤지 매치’가 성사된 셈이다.
중요한 승부에서 추신수 감독이 선택한 선발 카드는 아야카다. 아야카는 시작부터 긴 이닝 소화를 목표로 내건다. “오늘 6이닝을 던지겠다”며 마운드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그는 완봉까지 바라보며 경기를 준비한다.
아야카가 상대해야 할 올인 타선에는 유독 의식되는 선수도 있다. 일본인 선수 미나미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경기 전 몸을 풀던 과정에서 처음 이야기를 나누며 놀라운 공통점을 하나씩 확인한다. 나이가 같은 것은 물론 과거 소프트볼을 했다는 점까지 일치한다. 여기에 일본 내 고향마저 인접한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서로 “인연인 것 같다”며 신기해한다.
짧은 만남에서는 반가움이 먼저였지만 유니폼을 입고 승부에 들어가자 분위기는 180도 달라진다. 특히 미나미가 올인의 4번 타자로 등장하면서 아야카의 경쟁심에 불이 붙는다.
아야카는 “(미나미와) 고향도 바로 옆이라 승부욕이 생긴다. 무조건 삼진 잡는다”고 힘줘 말한다. 비슷한 야구 인생을 걸어온 두 선수가 한 명은 마운드에서, 다른 한 명은 타석에서 상대하게 되면서 승부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아야카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전보다 발전한 투구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공을 원하는 곳에 꽂아 넣는 제구가 더욱 안정된 데 이어 변화구까지 자유롭게 활용하며 상대 타자들을 압박한다. 단순히 힘으로 승부하기보다 여러 구종을 활용하는 투구를 선보이면서 코칭스태프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아야카의 호투를 뒷받침하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은 박민서다. 포수 마스크를 쓴 박민서가 아야카와 호흡을 맞추면서 블랙퀸즈의 ‘막내즈 배터리’가 완성된다.
두 사람은 기대 이상의 호흡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이를 지켜보던 더그아웃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진다. 특히 이대형 코치는 아야카를 향해 “완전 ‘언터쳐블’이다! 이거 어떻게 된 거야?”라고 외치며 양손 엄지를 들어 보인다.
팽팽한 승부를 앞두고 뜻밖의 웃음을 책임지는 것은 추신수 감독이다. 추신수는 경기를 앞두고 올인의 더그아웃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다. 부산 출신인 자신과 부산 팀 선수들이 만난 자리에서 그는 “이곳에 응원이 아니라 ‘춥스’를 주러 왔다”고 장난스럽게 도발한다.
곧바로 부산 선수들의 화끈한 반격이 시작된다. 올인 선수들은 “오빠야, 와이라노! 부산 사람 아이가~”라며 추신수에게 달려들듯 반가움을 표현한다. 순식간에 상대 선수들에게 포위된 추신수는 강렬한 에너지에 진땀을 흘린다. 급기야 “아, 기 빨려...(부산 출신이란 걸 숨기고) 신분 세탁해서 인천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고 현장을 벗어나 모두를 폭소하게 한다.
시즌 후반부에 접어든 ‘야구여왕2’를 향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한 9월 4주 차 ‘펀덱스 차트’에서 TV 비드라마 화제성 8위에 오르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TV-OTT 목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조회 수에서도 4위에 오르며 블랙퀸즈의 도전을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6승 2패까지 달려온 블랙퀸즈에게 이번 올인전은 또 하나의 고비다. 설욕을 위해 돌아온 상대를 다시 한번 넘어설 수 있을지, 그 중심에서 선발 중책을 맡은 아야카가 자신의 목표대로 6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지가 승부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무엇보다 경기 전에는 특별한 인연을 확인했던 아야카와 미나미가 승부가 시작된 뒤에는 양보 없는 투수와 4번 타자로 맞선다. 아야카의 ‘삼진 선언’이 현실이 될지, 블랙퀸즈가 시즌 7승에 도달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야구여왕2'는 시즌1에서 여자 스포츠인들 중 야구를 알지 못하지만 뛰어난 스포츠 능력을 가진 이들을 발굴해 야구 야구단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시즌2에서 새롭게 선수들을 보강하며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가 맞물리며 활약 중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