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 12 프리시즌 테스트 돌입
스페인 발렌시아서 10월 27~31일 개최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로 최고 시속 322km 지원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23 13:57:2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가 공식 타이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테스트에 돌입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진행되는 시즌 12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자사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를 장착한 레이싱 머신의 성능 점검과 데이터 수집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는 10개 팀,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본격적인 시즌 개막 전 차량 상태와 타이어 퍼포먼스를 검증할 예정이다.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최신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최고 시속 322km, 제로백 1.86초의 포뮬러 E 머신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도쿄 E-PRIX와 제다 E-PRIX 우승을 차지한 DS 펜스케팀의 막시밀리안 귄터 선수는 “한국타이어 아이온의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덕분에 극한의 레이스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신뢰를 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즌에서도 모터스포츠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포뮬러 E 우먼스 테스트’와 ‘걸스 온 트랙(Girls on Trac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 드라이버들에게 직접 주행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여성 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워크숍 등 모터스포츠 체험을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는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성능을 한층 고도화해 시즌 12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2는 12월 6일 브라질 상파울루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년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최종전까지 전 세계 10개국, 11개 도시에서 총 17라운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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