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부산에서 초원과 사막으로”…부산-오르도스 노선 운항
부울경 수요 선점 나서며 중국 노선 확대 박차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11 14:14:1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이스타항공이 11일부터 부산-오르도스 부정기편 전세기 운항을 시작하며 중국 노선 확대와 부울경 지역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7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성수기 3개월간 매주 월·금 주 2회 부산-오르도스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항공권은 여행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부산발 중국 노선 확대를 통해 지역민들의 여름철 여행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오르도스는 중국 내몽고에 위치한 이색 여행지로, 광활한 초원과 드넓은 사막, 밤하늘의 별 등 독특한 자연경관과 함께 도시 인프라를 고루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색다른 여행을 찾는 개별 및 단체 관광객 사이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부산-오르도스 부정기 노선 배분을 받았으며, 이번 운항 개시는 부울경 지역 여행사 및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부산-오르도스 노선 운항은 기존 7개 부산발 노선에 이어 오는 26일 부산-푸꾸옥 신규 노선 취항과 함께 부산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려는 이스타항공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르도스는 광활한 자연과 함께 도시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관광지로서 매력과 수요가 충분하다”며 “이번 운항을 통해 부산 및 부울경 고객들에게 새로운 해외 여행지 선택지를 제공하고, 향후 중국 노선 확대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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