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아트 오브 리빙 2026’,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개최…17개 브랜드 참여

6월 10일~11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저에서 열려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6-06-04 13:59:44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한국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전시회가 마련된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가 ‘프렌치 아트 오브 리빙 2026(French Art de Vivre Exhibition)’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저에서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다. 프랑스의 장인정신과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국내 수입사, 유통업체, 바이어, 스타일리스트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B2B 전시회로 운영된다. 참가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 진출 확대와 신규 파트너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국내 관계자와 직접 만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도 기능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프랑스의 현대적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1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디자인과 가구를 비롯해 패션, 뷰티, 웰빙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해 프랑스 특유의 미학과 생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가구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리네 로제(Ligne Roset) ▲페르몹(Fermob) ▲메종 AD(Maison AD)가 참여해 프랑스 디자인과 공간 문화를 소개한다. 나이프 및 주방용품 분야에서는 ▲끌로드 도조메(Claude Dozorme) ▲차세르(CHASSEUR)가 참가하며, 텍스타일 및 홈 리넨 분야에서는 ▲아르티가(ARTIGA) ▲피레넥스(PYRENEX)가 프랑스 특유의 감성과 품질을 담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및 액세서리 분야에는 ▲아틀리에 발투스(Atelier BALTUS) ▲루시 브로샤드 보(LUCIE BROCHARD.võ) ▲마르고 마엘(MÄRGO MAËLLE) ▲SG 컨템포러리 주얼리(SG CONTEMPORARY JEWELLERY)가 참여하며, 뷰티 및 웰빙 분야에서는 ▲아코파마(Arkopharma) ▲MKL 그린 네이처(MKL Green Nature) ▲에필로(EPIL’O)가 프랑스 웰니스 트렌드를 소개한다.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변화 흐름도 함께 소개된다. 일부 참가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과 업사이클링, 로컬 생산 등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프랑스 브랜드가 전통적 제작 방식과 지속가능한 생산 가치를 함께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저에서는 베르나르도(BERNARDAUD)의 도자기, 크리스토플(CHRISTOFLE)의 실버 커트러리, 바카라(Baccarat)의 크리스탈 컬렉션 등 프랑스 명품 테이블웨어 브랜드 라인업이 한자리에 소개된다. 브랜드들은 대한항공의 퍼스트 클래스에서 실제 사용되는 프랑스 명품 식기 브랜드로 프랑스 식탁 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루시 브로샤드 보(LUCIE BROCHARD.võ)는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식 무대에 오르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드레스를 제작한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식 장인 기술(Savoir-faire)과 다문화적 영감이 결합된 테일러링 의상을 중심으로 프랑스 패션의 예술성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전시가 열리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저는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고(故)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공간이다. 한국 현대건축사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평가받는 장소에서 프랑스의 현대적 창작물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함으로써 한·불 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에 사용되는 베르나르도, 크리스토플, 바카라 테이블웨어
공간 구성은 ‘리본(Ribbon)’을 콘셉트로 마련됐다. 한국과 프랑스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과 그의 건축사무소 DPJ가 전시 연출을 맡아, 현대성과 전통이 공존하는 동선 안에서 관람객들이 참가 브랜드의 세계관과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 프랑스 관계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프렌치 아트 오브 리빙 2026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한국 시장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의 장인정신과 창의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소개하고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수교 140주년이라는 상징적 계기를 바탕으로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현재와 한국 프리미엄 시장의 수요를 연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