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사회서 임종윤 대표 선임안 부결…박재현 대표이사 체제 유지
2일 이사회서 임종윤 사내이사 안건 모두 부결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4-09-02 13:52:03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미약품은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종윤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임종윤 사내이사 단독 대표이사 선임건과 함께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및 동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그러면서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의 직위가 그대로 유지된다.
임 이사의 제안으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 임 이사와 박 대표를 비롯해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 10명이 모두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한미를 위한 사업 추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거버넌스 이슈와 무관하게, 한미가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과 국내 영업, 수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를 성원해 주고 계신 주주님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혼란한 상황을 빠르게 정리하고 본연의 사업에 매진하겠다”며 “창업 회장님 타계 이후 벌어지는 여러 혼란한 상황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주주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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