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 화제···소중한 일상 통해 색다른 감동 선사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8-04 13:48:30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출판사 바람의아이들은 고단한 일터에서 돌아와 휴일이면 잠만 자는 세상의 모든 아빠들에게 바치는 신간 그림책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만경 작가의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는 그림책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 쉽고 전 연령대 특히 아빠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그림책의 첫 페이지는 장마철이나 태풍이 불어오는 꾸물꾸물한 날씨를 꼭 빼어 닮았다. 연필화를 바탕으로 일부분만 푸른색으로 채색된 그림은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고 간간이 습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를 온몸으로 감지하게 만든다. 아빠와 아이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밖에 나가서 놀아도 되는 이유를 찾는 동안 빗방울이 모여 파랑색 물웅덩이가 되고, 빨간 우비를 통해 놀고 싶은 욕망이 표현되며 페이지를 넘길수록 색깔이 하나씩 더해지면서 그림책 페이지마다 조금씩 온기를 찾아간다.
이만경 작가는 “이 책은 어느 집에나 흔하게 있는 풍경이자 제 남편과 아이의 이야기다. 원래 순수회화 전공으로 전시 활동을 하다가 아이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면서 생활 가까이에서 만난 그림책을 통해 위트와 여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라며 “만개의 거울로 가족과 친구, 사회 주변의 이야기를 비춰보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