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압구정5구역 글로벌 협업…초고층 기술 경쟁력 강화
에이럽·도카와 협업…AI 설계·초정밀 시공 적용
국내 최초 생성형 설계 ‘오바바쿠스’ 도입
초고층 랜드마크 구축…시공 안전·효율성 동시 확보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06 13:53:5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초고층 건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영국 구조 설계 기업 에이럽(ARUP)과 오스트리아 시공 솔루션 기업 도카(DOKA)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초고층 건축물 설계와 시공 전반에 글로벌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것이다. DL이앤씨는 지난달 방한한 양사 관계자들과 기술 협의를 마치고 압구정5구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이럽은 초고층빌딩협의회(CTBUH)가 인증한 초고층 설계 실적 세계 1위 기업으로, 영국 ‘더 샤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두바이 ‘무라바 베일’ 등 글로벌 랜드마크 설계를 수행해왔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에이럽의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설계 프로그램 ‘오바바쿠스(Ovabacus)’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해당 기술은 건축 계획을 바탕으로 다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 구조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설계 효율성을 높인다.
시공 분야에서는 도카의 초정밀 골조 시공 솔루션을 도입한다. 도카는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미국 ‘432 파크 애비뉴’ 등 초고층 프로젝트에서 자동화 기반 시공 기술을 적용해온 기업이다.
DL이앤씨는 도카의 자동 계측 시스템에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D-DQMS)을 결합해 공정 리스크를 줄이고 시공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압구정5구역을 글로벌 기술 융합 기반 초고층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설계안도 확보한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을 세계적 수준의 주거 랜드마크로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협업을 준비했다”며 “초고층 건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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