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현대건설과 손잡고 탄소중립사회 앞당긴다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12-04 13:48:36
[소셜밸류=최성호 기자]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이“탄소저감형 건설강재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탄소저감형 건축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사회 선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당 건설모델에는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과 형강이 적용된다. 철근과 형강은 건축물의 핵심 건설자재로, 이를 탄소저감 자재로 전환할 경우 그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은 철강재뿐 아니라 시멘트 분야에서도 탄소저감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삼표시멘트를 포함한 3사간 협의체도 별도로 구성한 상태이다. 해당 제품은 내년 건설현장 적용을 목표로 현재 상용화 검증단계에 있다.
현대건설의 주요 건축물을 대상으로 탄소저감형 철근과 형강, 시멘트를 적용했다는 가정 하에 탄소배출량을 평가해본 결과, 내재탄소 부분에서 기존 건축물 대비 약 30% 이상 낮아진 탄소배출량을 보여 탄소저감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평가는 국제적 건물 전과정 평가의 표준기법(ISO 14040, ISO 21931-1, EN15804)에 따라 수행한 결과이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수주 및 공사를 수행하는 현대건설의 활동을 통해 향후 글로벌 건설 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탄소저감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은 지난 2023년부터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자재에서 건축기술, 시공에 이르는 기술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관련분야의 다양한 시너지를 거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사의 기술력 개발은 물론 건설 환경 개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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