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에이치’ 예술적가치 전달…도예가와 협업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 달항아리 제작·전시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06-13 13:48:01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흑자와 백자의 달항아리 작품으로, 디에이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순회전시를 열어 선보일 예정이다.
둥근 보름달 모양을 닮은 달항아리는 ‘복을 담고 재물을 가져온다’는 풍요(豐饒)의 의미와시간이 흘러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달항아리의 단아한 아름다움 때문에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통의 달항아리와 달리 한국적인 면치기 기법을 활용해 디에이치의 아이덴티티(정체성)인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직선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흑자는 매끈한 질감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결을 여러 겹 쌓아 만들어 단순하면서도 우아함을 느낄 수 있게 표현했다.
현대건설과 협업한 전상근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기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전통공예 작가로, 작품 표면의 자연스러움과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문양을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작품을 제작해 왔다.
최근에는 리움 미술관 공식 스토어에 입점해 본인 이름을 딴 도자기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디에이치만의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