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아 온누리장터 오픈 “지역 경제에 온기 더하는 착한 소비”
구매액 1% 전통시장 발전기금으로…지자체와 지역상생 프로그램 운영 계획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6-09-11 14:00:00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가치소비, 로컬 브랜드, 착한 소비. 몇 년째 소비 트렌드를 채워온 키워드들이 이번엔 복지포인트 시장으로 옮겨왔다. 선택적 복지플랫폼 베네피아(SK엠앤서비스 운영)가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몰 '베네피아 온누리장터'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백화점·마트·온라인쇼핑 위주였던 복지몰 카테고리에 전통시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온누리장터에서는 복지포인트에 온누리상품권과 농식품바우처를 더해 함께 쓸 수 있다. 신선식품과 지역 특산품, 가공식품 등 전통시장·소상공인 상품도 두루 갖췄다.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비대면 소비 확산이라는 흐름 속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일상적인 온라인 쇼핑 범위 안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혜택 구조도 단순하다. 구매금액의 1%는 기본으로 적립되고, 다음달 31일까지는 첫 구매 시 적립률이 5%로 올라간다. 여기에 구매금액의 1%를 별도로 쌓는 '전통시장 발전기금'이 이 서비스를 다른 복지몰 이벤트와 구분 짓는 지점이다.
발전기금은 우수상품 홍보 행사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행사,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판촉 지원, 시장 환경 개선과 고객 편의시설 확충에 두루 쓰인다. 소비자는 평소처럼 장을 보는 것만으로 지역 상권에 보탬이 되는 셈이다.
가장 많은 기업이 선택한 업계 1위 복지플랫폼이 이런 실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착한 소비'가 더 이상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는 신호이기도 하다.
베네피아는 지자체와 협력해 이 흐름을 온라인 결제로 끝내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구매를 실제 지역 방문과 현장 소비로 연결해, 지역경제가 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소비 한 번으로 상품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장을 직접 찾아가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셈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 방문으로 완결되는 구조는, 지역 상권을 살리려는 여러 시도들이 최근 공통으로 향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베네피아 관계자는 "고객의 적극적인 구매가 곧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ESG형 서비스"라며 "지역 상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복지포인트의 쓰임새가 '아무 데서나 하는 소비'에서 '지역에 힘이 되는 소비'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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