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로 국립현대미술관 벽 채운다…'김 크리스틴 선' 작품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서 7월 31일 개막…대형 곡면 스크린으로 작품 구현
김 크리스틴 선 신작 전시…11월 29일까지 서울박스서 운영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30 15:15:0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미술 작품 전시 스크린으로 다시 태어났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서울박스에서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MMCA X LG OLED 시리즈’ 두 번째 전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김 크리스틴 선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 ‘완고한 바위, 무모한 싸움들’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작품 구현을 위해 55인치 OLED 스크린 72대를 이어 붙여 초대형 곡면 스크린을 구성했다.
관람객은 완벽한 블랙과 정교한 색 표현력을 갖춘 LG OLED를 통해 작가의 드로잉과 움직임을 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미국 수어(ASL)의 움직임과 고전 만화의 모션 라인을 시각적 문법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드로잉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단순한 디스플레이 후원을 넘어 작품 기획 단계부터 공간 설계와 기술 구현 전반에 참여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미지와 언어의 규칙을 시각화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대형 곡면 OLED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김 크리스틴 선 작가는 드로잉과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언어와 소통의 구조, 접근성에 관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소리를 시각 언어로 번역하는 체계인 그래픽 노테이션과 드로잉을 결합한 작업으로 언어와 사회적 관계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미국 휘트니미술관과 워커아트센터 등에서 대규모 개인전도 개최했다.
‘MMCA X LG OLED 시리즈’는 국립현대미술관과 LG전자가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미감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지난해 시작돼 올해 두 번째 전시를 맞았다.
오성택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작가가 의도한 섬세한 색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왜곡 없이 구현하는 LG OLED만의 차별화된 화질 경쟁력을 통해 기술과 예술이 함께 만들어내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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