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학대피해 아동 찾아가는 ‘아이케어 카’ 20대 기증

상담 특장차 12대·소형 전기차 8대...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20곳 지원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14 13:47:59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학대피해 아동을 직접 찾아가 상담할 수 있는 차량 20대를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증했다.

 

내부에 상담 공간을 갖춘 특장차와 도심에서 빠르게 가정을 방문할 수 있는 소형 전기차다.

이로써 2014년부터 이어온 '아이케어 카(i-CARE CAR)' 사업의 누적 지원 차량은 192대가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에서 ‘아이케어 카’ 전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항수 현대차그룹 정책지원사업부장(부사장), 김현숙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진석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아이케어 카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김현숙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이항수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진석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아이케어 카는 학대피해 아동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이동하면서 상담할 수 있는 차량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증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대면 상담용 회전시트, 시청각 교육 모니터, 심리 치료 물품 등을 갖춘 차량으로 특별 제작했다.

 

상담기관이 멀리 있는 소외지역 아동도 직접 찾아가 상담하면서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전국 12개 기관에 이동식 상담이 가능한 스타리아·카니발 12대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도심 지역에서 신속하게 가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캐스퍼EV·레이EV 등 소형 전기차 8대를 8개 기관에 새로 기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원 대상 기관들이 차량 활용 계획을 발표하고, 차량에 탑재된 상담 기능을 시연했다.

 

올해 기증분을 포함하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아이케어 카'를 지원받은 기관은 전국 86곳, 차량은 192대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케어 카 외에도 학대피해 아동 쉼터를 리모델링하는 ‘아이케어 홈’,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심리 회복과 직무역량 강화를 돕는 ‘아이케어 ’'을 함께 운영하며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항수 부사장은 “아이케어 사업은 학대피해 아동과 아동 보호 현장을 더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모든 아이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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