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웹케시·농협 AI 뱅킹 파트너로 참여…실시간 데이터 인프라 지원

기업 자금관리·인터넷뱅킹에 쿠콘 API 적용…90여 금융기관 연동
신분증·소득·담보 정보 등 비대면 서비스 지원 API도 확대
국내 ATM·가맹망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도 준비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04 13:46:2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콘이 웹케시그룹과 NH농협은행의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축 사업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쿠콘은 최근 체결된 웹케시그룹과 NH농협은행 간 업무협약을 통해 AI 뱅킹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는 API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될 ‘AI 기반 뱅킹 서비스’는 사용자가 복잡한 메뉴를 탐색할 필요 없이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 같은 자연어 명령으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쿠콘은 이러한 대화형 뱅킹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계좌 거래내역과 카드 결제내역, 대출신청, 부동산 담보물 등 각종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재 다수의 금융기관은 쿠콘의 API를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모바일 대출 자동화, 보험 가입 간소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또 쿠콘은 간편결제, 가상계좌, 입출금 이체, ATM 입출금 등 주요 페이먼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프라인 200만개 가맹점과 4만대 이상의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도 지급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쿠콘은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으로,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결제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AI 에이전트 뱅킹의 성공은 정확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검증된 API와 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금융과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서비스의 토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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