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70년 만에 본사 이전…도곡동 신사옥 입주

1956년 동양제과 설립 이후 첫 본사 이전
해외 사업 확대 맞춰 연구·업무 기능 강화
용산 부지, 38층 규모 주상복합 개발 예정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6-08 13:46:0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오리온이 창립 이후 약 70년간 사용해온 서울 용산구 문배동 사옥을 떠나 강남 시대를 연다. 해외 사업 확대에 맞춰 글로벌 경영 거점을 강화하고 업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이날 서울 용산구 문배동 본사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신사옥은 서울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인근 남부순환로에 위치해 있고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다. 

 

▲ 오리온 도곡동 신사옥 전경./사진=오리온 제공

 

이번 본사 이전은 1956년 동양제과 설립 이후 약 70년 만이다. 오리온은 창업주인 고(故) 이양구 회장이 풍국제과를 인수한 뒤 세운 동양제과 시절부터 문배동 사옥을 본사로 사용해왔다.

오리온은 해외 사업 비중 확대에 맞춰 본사와 연구소의 글로벌 헤드쿼터 기능을 강화하고 임직원 업무 환경 개선 차원에서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304억원, 영업이익은 1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70%는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편 기존 문배동 사옥 부지는 향후 주상복합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문배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구체적인 개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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