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전도 이상무"…KT, 통신망 안정 운영에 총력

광화문·시청·영동대로 등 주요 응원 지역 집중 관리
이동기지국 배치·24시간 관제로 트래픽 급증 대응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6-09 14:50:5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가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의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운영 강화에 나선다.

 

KT는 오는 12일 열리는 대한민국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응원전이 예상되는 주요 밀집 지역에 통신 품질 점검 및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강남 영동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통신 품질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운영 방안을 준비했다.

 

▲지난 8일 KT 직원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대한민국 첫 경기 응원을 앞두고 통신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는 이번 대응 체계에 자체 네트워크 운영 기술인 W-SDN(Wireless-Software Defined Network)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통신량 증가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특정 지역에 네트워크 자원을 탄력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파 밀집도와 서비스 사용량 변화에 따라 네트워크 자원을 재배치해 대형 행사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동기지국을 사전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특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응원 일정 전후에는 24시간 집중 관제를 실시하고, 장애 발생 시 복구 인력을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주요 공연과 스포츠 행사에서도 해당 기술을 활용해 통신망을 운영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능을 접목해 네트워크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상무)은 "전 국민의 염원이 모이는 광화문광장 응원 현장에서 W-SDN 기술을 통해 빈틈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능형 자동 제어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트래픽 몰리는 환경에서도 체감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설 연휴에도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KTX·SRT 역사, 공항, 터미널 등 약 1천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과 24시간 특별 관제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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