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한국 조각 세계에 알린다…4번째 조각 전문서 출간

한국 대표 조각가 12인을 담은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3’ 선봬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9-01 13:45:41

▲K-조각 프로젝트 일환으로 4번째 조각 전문 서적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3'/사진=크라운해태제과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한국 조각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K-조각 세계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한국 조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K-조각 프로젝트 일환으로 4번째 조각 전문 서적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박충흠, 김주호, 신종훈, 심승욱 등 세계 미술 시장에 내 세울 한국 대표 조각가 12人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담은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3’이다. 한국 조각의 세계화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출간하고 있는 ‘K-SCULPTURE(케이-스컬프처·한국 조각)’시리즈 4번째 도서다.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시리즈는 2024년부터 매년 12인의 조각가를 선정하고 12명의 미술평론가가 각 조각가들의 작품세계와 예술철학을 깊이 있게 기록하고 있다. 이번까지 모두 조각가 36인이 지향해 온 예술세계를 입체적으로 담고 있어, 실제 현대 한국 조각의 산 역사가 집필된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 책자도 지난해 나온 3번째 시리즈와 동일하게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출간했다. 한글판(4,000권)은 미래 K-조각을 이끌 전국 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하는 대학생 2,000명에게 무료로 기증한다. 현재 조각계를 이끄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탐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판(2,000권)은 해외 주요 미술관과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2026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키아프(Kiaf)를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아트페어 현장에 배포한다. 또한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서도 정식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 대표 조각가들의 작품세계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 미술계와 더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시도다. 단순히 한국 조각가를 알리는 수준을 넘어 K-조각의 세계화를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조각의 대표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탐구하는 ‘K-SCULPTURE’ 4번째 시리즈로 글로벌 미술시장에서도 충분히 예술성을 인정받을만한 K-조각의 중추 작가들을 심층적으로 조망했다.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 대학교수 등 조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간지에 연재한 12편의 칼럼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전작이 중추 조각가를 다뤘다면, 이번 시리즈는 중견 조각가(정정주, 노준, 임선이, 나점수, 심승욱, 신종훈)와 원로 조각가(안수진, 배형경, 박충흠, 박원주, 김을, 김주호)를 함께 다룬 것이 특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12명의 조각가를 한 명씩 작품세계를 깊게 탐구해 각 챕터에 개별적으로 수록했다. 조각가의 대표작품들을 소개하고 작품이 담고 있는 철학과 창작 의도를 면밀히 분석해, 작가 고유의 조형 언어와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각 챕터에 수록된 음성 QR코드를 연결하면 책자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고, 영상 QR코드에 연결하면 조각가의 생생한 현장 인터뷰도 감상할 수 있다. 조각가들이 직접 출연해 본인의 작품세계를 설명하는 영상이라 한층 입체적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K-스컬프처 조직위원장)은 "한국 조각가들의 창의적인 활동은 세계적인 수준의 조각 문화로 이루어져 왔지만 아직 세계 미술시장과 문화산업에서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K-조각의 수준 높은 독창적인 예술성이 더 넓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의 K-조각 지원은 이번 서적 출간에 앞서 전시와 출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2023년에는 한국 조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 첫 전문서 ‘K-SCULPTURE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을 내고 전국 대학 조각 전공 학생 2000명에게 무료 배포했으며, 같은 해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를 열어 100여 점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후 2024년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1’, 2025년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를 잇달아 출간하며 매년 12명의 조각가와 미술평론가를 연결하는 기록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2025년부터는 국·영문판을 함께 제작해 뉴욕·런던·파리 주요 갤러리와 프리즈 서울·키아프 등에 배포하면서, 국내 조각가를 해외 미술시장에 직접 소개하는 창구로 프로젝트의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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