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R&D 생태계 조성위해 산학협력 확대하겠다"
국내 10여개 대학 교수·석박사 참여 콘퍼런스 개최
전고체·소듐이온·ESS용 LFP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논의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22 16:22:3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10여개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는 학계와의 공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공동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R&D 소개와 대학 교수진의 산학협력 과제 세미나, 석·박사 학생 포스터 발표,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제영 전무를 비롯해 최승돈 자동차개발센터장(부사장), 류덕현 소형개발센터장(상무), 김기웅 ESS개발센터장(상무) 등 주요 연구개발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제영 전무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학계가 함께 쌓아온 협업 성과를 나누고, 산학협력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공고한 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컨퍼런스에서 연구개발 현황과 전략,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회사는 30년 이상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데이터, 특허 자산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구 성과와 향후 R&D·특허 전략도 발표했다.
교수진 발표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와 바이폴라 배터리,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가 다뤄졌다.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등 중저가 제품의 기술 향상 과제도 공유됐다. 공정 고도화와 소재 다변화, 품질 최적화 등 배터리 연구 전반의 최신 연구 내용도 소개됐다.
석·박사 학생 포스터 세션에서는 총 57편의 연구 주제가 발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가운데 우수 포스터 11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일부 수상자에게는 상품과 함께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연구동 투어를 통해 분석랩과 코인셀 제조 자동화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 장비와 분석 기술을 확인했다.
기술연구원 외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와 포르쉐 타이칸, 캐딜락 리릭 등을 체험하는 전기차 시승 행사도 열렸다.
행사 마지막에는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과 교수진, 석·박사 학생들이 연구 관심사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배터리 최신 연구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의 R&D 전략과 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산학협력이 더욱 활성화돼 배터리 분야 연구자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과학기술원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기관과 공동연구센터인 프런티어 리서치 랩(FRL)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에는 산학센터를 두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과 배터리 분야 계약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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