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적용…검진 전 과정 지원

검진 이력 분석부터 검사 추천·결과지 작성·사후관리까지 AI 적용
간호사 반복 업무 줄이고 고객 건강관리 지원…차병원 검진센터로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9-09 14:13:1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차움 건강검진센터가 LG CNS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를 개선한다.

 

LG CNS는 최근 서울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오른쪽부터)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와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이날 행사에는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와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 CNS는 차움, 차헬스케어와 함께 건강검진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개념검증(PoC)을 추진한다. LG CNS가 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차움이 실제 검진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지난 1월 차바이오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개념검증을 시작으로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을 구체화하고 향후 차병원 검진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과거 검진 이력과 상담 내역, 주치의 권고사항 등을 바탕으로 고객별 검사 항목을 다르게 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는 고객관계관리(CRM), 전자의무기록(EMR) 등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자료를 각각 확인해야 한다. 상담 기록 작성과 사후관리, 일정 관리도 수작업으로 이뤄져 왔다.

 

LG CNS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이 같은 반복 업무를 줄이고 간호사가 고객 상담과 건강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는 CRM과 EMR에 분산된 검진 내역과 결과지, 상담 기록, 사후관리 일정을 통합해 분석한다. 과거 검진 결과와 의료진 권고를 바탕으로 필요한 검사와 그 이유를 제시하고 검사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료도 생성한다.

 

검진 이후에는 검사 결과와 판정 소견을 종합해 결과지 초안 작성을 지원한다.

 

검진 전후 안내에도 AI가 활용된다. 검진 전에는 대상자별 주의사항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검진 이후에는 3·6·9개월 단위 재검과 추적 관찰 일정을 관리한다. 유소견자의 외래 진료 연계와 재진 프로그램 안내도 지원한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약 30%인 점을 고려해 AI 통번역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검진 결과 안내와 상담 과정에 AI 기반 통번역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의 언어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검진 상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모델을 확보하고 향후 차병원 주요 검진센터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움 김재화 원장은 “이번 LG CNS, 차헬스케어와의 협력은 차움이 지향해 온 최고 수준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첨단 AI 기술을 더해, 고객 케어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의 지능형 검진 시스템을 차움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는 “LG CNS는 금융,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AI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쓰이는 것’으로 만들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인공지능 전환(AX)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검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차바이오그룹과 병원·주거 공간·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건강·생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위험 신호가 포착될 경우 의료진 연결, 진료 안내, 응급 대응까지 연계하는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의 공동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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