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체험형 과학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 개최
10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 운영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06 14:29:47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 체험형 과학관 건립에 앞서 기초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0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미국 익스플로라토리움(Exploratorium)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202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팝업 과학 전시에 이어, 2032년 GBC 내 체험형 과학관 개관을 앞두고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해 콘텐츠 개발과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스플로라토리움은 실험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1969년 설립한 과학관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엠바카데로 15번 부두에 있다.
‘과학은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보는 것’이라는 철학에 따라 방문객이 전시물을 만지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발견하는 ‘핸즈온(Hands-on)’ 방식의 전시를 운영한다. 연간 약 75만명이 방문하며, 세계 여러 과학관의 체험형 전시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움직임, 생태, 빛과 소리 등 기초 과학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 12종으로 구성된다.
대표 전시물은 움직이는 보드 위에서 균형 감각을 익히는 ‘아슬아슬 균형 잡기(Find Your Balance)’, 도미노 블록의 연쇄 작용으로 에너지 법칙을 체험하는 ‘릴레이 놀이(Chain Reaction)’, 여러 참여자가 협력해 나무 블록을 옮기는 ‘팀워크 게임(Cooperation Game)’ 등이다.
바람이 모래언덕을 만드는 과정을 관찰하는 아트 작품 ‘바람이 빚어내는 풍경(Wind-Carved Landscape)’도 선보인다. 사회과학 전시물 ‘세월이 흘러도(Future Proof)’에서는 기술·문화·환경 관련 키워드를 선택하고 미래 설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다.
전기 회로와 전자 기기를 활용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 3종도 운영한다. 방문객은 직접 회로를 연결하며 전기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는 ‘드로잉 머신 워크숍(Scribbling Machine)’에서는 회전 운동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기계를 직접 만든다. 모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멤버십 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막일인 6일 저녁에는 성인 방문객을 위한 나이트 프로그램 ‘스핀 더 나이트(Spin the Night)’가 열린다. 과학 커뮤니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멤버십 고객, 일반 성인 방문객 등이 참여해 ‘스핀’의 개념을 물리·시각·미식 경험으로 탐구한다.
과학적 설명과 함께 칵테일을 즐기는 ‘사이언스 오브 칵테일(Science of Cocktails)’과 일상 속 전자 기기를 직접 분해하는 ‘테이크 어파트(Take Apart)’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전시 기간 국내 과학·창작 커뮤니티를 초청하고, 현장에서 수집한 방문객 반응을 분석해 향후 GBC 체험형 과학관의 콘텐츠 개발과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성원 현대차그룹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은 “GBC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탐구 정신을 키우고 국내 과학 교육에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내 실정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체험형 과학 콘텐츠를 통해 과학에 호기심을 갖고 창의적인 경험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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