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넘어 플랫폼·AI 기업으로”…정몽규, HDC 미래 50년 청사진 제시

신규 슬로건 ‘To the Greater Value’ 선포…CI 전면 개편
LIFE·AI·ENERGY 3대 축으로 사업 재편…사명 변경 추진
자산 약 18조 규모…건설 넘어 ‘라이프 플랫폼 기업’ 도약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18 13:39:2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업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체계를 전면 재편한다. HDC그룹은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 CI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HDC그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50년을 위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HDC그룹 제공

 

정몽규 회장은 “앞으로의 50년은 사업 영역 간 유기적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건설사를 넘어 삶의 플랫폼과 에너지, AI를 결합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HDC그룹은 새로운 슬로건 ‘To the Greater Value’를 선포하고, 연결과 확장을 의미하는 신규 CI ‘Great Continuum’을 공개했다. CI는 다양한 사업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다가올 50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밝히고 이를 담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 앞줄 왼쪽 여섯 번째)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HDC그룹 제공

 

HDC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구조를 LIFE, AI, ENERGY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한다. LIFE 부문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중심으로 확대하고, AI와 ENERGY 부문은 각각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신성장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체계도 변경한다. LIFE 부문 계열사는 ‘IPARK’를 전면에 내세우고,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현대산업개발’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반면 AI와 ENERGY 부문은 기존 HDC 브랜드를 유지한다.

 

▲HDC 슬로건/이미지=HDC그룹 제공

 

HDC그룹은 1976년 한국도시개발로 출발해 현재 약 30개 계열사와 자산 약 18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건설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라이프 플랫폼, 에너지, AI를 결합한 종합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HDC그룹 관계자는 “지난 5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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