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다카마쓰 취항 1주년…누적 탑승객 10만명 돌파
관광지·골프 수요로 인기…현지서 기념 이벤트도 진행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18 13:41:3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진에어가 인천~다카마쓰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누적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소도시 일본 노선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진에어는 18일 인천~다카마쓰 노선이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지난해 7월 18일 운항을 시작해 현재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매일 운항 중이다. 취항 이후 지난 6월까지 총 10만9,086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진에어는 “일본 대도시 외 소도시에 대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시코쿠 가가와현 다카마쓰 지역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카마쓰 노선은 일본 전통문화와 자연,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고른 수요를 보이고 있다. △고토히라궁 △다카마쓰성 △리쓰린 공원 등 대표 관광지와 함께 올해 5월 개관한 나오시마 신미술관, 8월 예정된 사누키시 불꽃축제 등 주요 행사가 풍성해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 사누키 우동 본고장이라는 미식 여행지로서의 매력과 골프 코스까지 갖춰 골프 여행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취항 1주년을 기념해 현지에서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18일 다카마쓰 현지 출도착 승객에게 고급 기념 볼펜, 일본 전통 과자(센베이), 다카마쓰공항과 협업한 한정판 토트백이 제공된다.
진에어는 오는 21일부터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 ‘진마켓’을 통해 골프 여행 수요 공략에도 나선다. 선착순 1,000명에게 골프팩 할인 쿠폰을 제공해 다카마쓰 골프여행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카마쓰는 다양한 지역 특색과 함께 자연·문화·골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도시 노선 개척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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