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도심 꿀벌 중요성 알리는 ‘꿀벌정원학교’ 진행

보라매공원서 야생벌 보금자리 제작·꿀 수확 체험
도시양봉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회복 교육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06 15:12:3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양봉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꿀벌정원학교’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자녀들이 도시양봉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생태 교육 프로그램 ‘꿀벌정원학교’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꿀벌정원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도시양봉 소셜벤처 어반비즈서울과 협력해 임직원 자녀들이 꿀벌의 생태를 관찰하고 도심 생태계 회복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6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플랜비 2호 정원’에서 진행됐다. 임직원 가족 27가구, 총 8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플랜비 정원을 둘러본 뒤 목재를 직접 조립해 야생벌의 보금자리인 ‘비호텔(Bee Hotel)’을 만들었다. 이어 방충복을 착용하고 도시양봉장의 벌집을 관찰한 뒤 직접 꿀을 수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평소 쉽게 지나쳤던 꿀벌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면서, 도심 생태계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몸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프트하우스 플랜비는 도심에 꿀벌 서식지를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플랜비 1호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2호 정원을 만들었다. 두 정원에는 꿀벌 총 20만마리를 입주시켰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에게 도시양봉 직업교육을 제공해 사회적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꿀벌정원학교는 회사의 사회공헌 철학이 담긴 공간에서 임직원 가족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플랜비 정원을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꿀벌정원학교’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자녀가 직접 꿀벌 서식을 위한 ‘비 호텔(Bee Hotel)’을 만들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플랜비 정원에서 수확한 ‘플랜비 허니’를 선보였다.

 

펀딩은 임직원과 시민의 참여로 목표 금액의 10배를 달성했다. 수익금 전액은 저스피스재단에 기부돼 경계선지능인의 직업훈련과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월 서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7년까지 꿀벌 서식지 총 3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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