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MADEX서 '전투용 무인수상정' 첫 공개…해상전 게임체인저 부상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5-28 13:41:20

▲한화 방산 3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5에 참가해 차세대 해양 통합솔루션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해상전력의 전환점을 이끌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최초 공개했다.


한화오션·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MADEX 2025에 통합 전시관(총 468㎡)을 마련, 함정-무인체계-배터리로 구성된 '해양 통합솔루션'의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첫 공개된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전투체계(CMS) 역할을 수행하는 전투전용 무인함정으로, 자폭형 군집 드론과 각종 무장을 탑재할 수 있으며, 군집운용·파랑회피 자율운항·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MUM-T) 운용 등 국내 유일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한화시스템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전투용 무인수상정/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이 무인수상정에 자사의 독보적 전투체계와 한화오션의 특수선 설계 기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유도탄 발사 기술을 집약했다. 특히 해군 주관 1차 개념설계를 수행하며 국내 유일의 전투형 무인수상정 설계 경험을 갖췄다.
 

또한 AI 기반의 표적 탐지·추적 기능을 갖춘 ‘자폭용 무인수상정’도 함께 전시된다. 해당 체계는 군집 편대 운용을 통해 적 함정에 대한 동시다발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그리스 합참 대표단이 자사 무인수상정 '해령'의 시연을 참관했으며, 해외에서도 한화 무인체계의 운용성과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