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호주 시장서 순항”…신시장 공략 속도

1~2월 판매량 전년 대비 56% 증가…연간 1000대 목표
수출입은행 금융 지원 기반 신시장 확대
호주 건설기계 시장 2031년 6조8000억원 규모 성장 전망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7 13:33:1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건설기계가 호주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이어가며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올해 1~2월 호주 시장 건설장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호주에서 연간 439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현지 수요 증가와 영업망 확대를 바탕으로 약 1000대 수준까지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HD건설기계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사진=HD건설기계 제공

 

호주는 연간 약 2만5000대 규모의 대양주 최대 건설기계 시장으로, 도로·철도·에너지 등 공공 인프라 투자와 철광석·리튬 등 자원 개발 수요가 지속되며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업체 모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호주 건설기계 시장은 2026년 36억달러(약 5조4000억원)에서 연평균 4.5% 이상 성장해 2031년에는 약 45억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HD건설기계는 호주를 핵심 신시장으로 선정하고 영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체 수요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소형 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딜러망을 확대하고, 미니 굴착기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컴팩트 트랙 로더(CTL)와 불도저를 호주 시장에 출시하며 소형 장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수출활력 ON 금융지원 패키지’를 활용해 신시장 개척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금 지원과 금리·한도 우대 등을 통해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현대와 디벨론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호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건설기계는 에티오피아 120대, 베트남 71대, 키르기스스탄 41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몽골에서도 광산용 장비 60여 대를 수주하는 등 신흥시장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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