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퇴근 후 밀린 일 AI로 해결…'밀린일처리본부' 참가자 모집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10-21 13:34:08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뤄둔 업무와 개인 프로젝트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이사 윤현준)가 퇴근 후 한자리에 모여 각자 미뤄둔 일을 끝내는 오프라인 행사 '잡코리아 밀린일처리본부'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잡코리아 밀린일처리본부는 직장인들이 업무 자동화, 기획서 작성, 개인 프로젝트 등 혼자서는 미루기 쉬운 일을 퇴근 후 함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이나 발표 없이 참가자가 각자 할 일을 가져와 처리하는 방식으로,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모임 문화로 떠오른 '어드민 나이트(Admin Night, 밀린 일을 함께 처리하는 밤)' 형식을 적용했다.
잡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AI를 업무에 적용하고 싶어도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았던 직장인들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실제 회사의 하루처럼 꾸며진 환경 속 '사원'으로 선발된 참가자들은 회의에서 오늘 끝낼 일을 공유한 뒤 40분씩 두 차례 개인 업무에 몰입한다. 결과 보고 시간에는 할 일을 끝낸 참가자를 '우수 사원'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업무 도중에는 현직 개발자 멘토의 1:1 코칭이 더해져 프롬프트 작성, 업무 자동화, AI 툴 세팅 등 막히는 부분을 물어보고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웰컴 키트 ▲무인 포토부스 ▲리프레시 라운지 ▲김 사원의 타로 상담 등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미뤄둔 일을 끝내며 자신의 업무에 맞는 AI 활용법을 익히고, 일을 마친 뒤 현장에서 개별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11월 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웍스피어 본사 커넥트 라운지에서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잡코리아 이벤트 페이지에서 당일 처리할 일을 적은 '업무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총 40명을 선발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과 일반 이용자가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에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콘셉트로 한 AI 해커톤 '잡코리아 바이브톤'을 개최했다. '팀장님이 보면 한숨 나올 서비스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1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8개 팀 42명이 참가했으며, AI를 활용한 사내 소개팅 매칭 서비스 '사내연애 품의서'가 대상을 받았다.
이어 9월에는 인기 캐릭터 '열심히 살아야 되는 햄버거(열살햄)'와 협업해 생성형 AI로 직장생활의 한 장면을 표현하는 '제1회 직장인 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개발이나 디자인 경험이 없더라도 AI를 활용해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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