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캡슐이 차량용 방향제로"…동서식품, 카누 캡슐 자원순환 확대
2023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사용 후 카누 캡슐 누적 27톤 회수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협업해 알루미늄 새활용 차량용 방향제 제작
카누 선물세트 손잡이 플라스틱→종이 전환…연간 폐플라스틱 1.8톤 저감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9-07 13:33:0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동서식품이 소비자에게 회수한 카누 커피 캡슐을 차량용 방향제로 재탄생시키며 자원순환에 나섰다.
동서식품은 사용 후 수거된 카누 캡슐의 알루미늄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차량용 방향제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카누 선물세트의 플라스틱 손잡이도 종이로 전면 교체해 포장재 사용량을 줄인다.
동서식품은 2023년부터 카누 캡슐 커피를 마신 뒤 남은 알루미늄 캡슐을 회수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카누와 함께 그린(GREEN) 내일’을 운영하고 있다. 수거한 캡슐은 알루미늄과 커피박으로 분리해 각각 재활용해왔다.
이번 차량용 방향제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협업해 제작했다. ‘끝난 줄 알았던 커피의 여정이 다시 도로 위를 달린다(Drive Safe, Stay Fresh)’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제작한 방향제는 향후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카누 캡슐 회수량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수거한 캡슐은 누적 약 27톤이다. 이를 재활용할 경우 약 54톤CO₂eq(이산화탄소환산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승용차 약 17.8대를 1년간 운행하지 않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카누 선물세트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 2023년 맥심 커피믹스 선물세트에 종이 손잡이를 처음 적용한 데 이어 카누 선물세트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동서식품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8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와 함께 모은 카누 캡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향제 제작부터 선물세트 종이 손잡이 도입까지,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일상 가까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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