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로보틱스, GS건설·포스코 CVC서 50억 투자 유치…산업용 로봇 확대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포스코기술투자·나우IB 참여
농업 넘어 건설·제조·물류로 AI 필드로봇 사업 확장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06 14:36:4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동로보틱스가 GS건설 등과 로봇 동맹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업용 로봇에서 건설·제조·물류 현장용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대동로보틱스는 GS건설 계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홀딩스 계열 CVC 포스코기술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참여한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대동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로봇인 AI 필드로봇을 건설과 제조 등 산업 현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는 건설 현장용 로봇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대동로보틱스는 지난달 GS건설과 건설현장 자동화 및 스마트 건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자재 운반과 반복 작업 등 건설 현장에 필요한 자동화 로봇의 공동 개발·실증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포스코기술투자는 대동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실내외 복합 자율주행 기술의 제조·물류 현장 적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 기술은 로봇이 공장 내부와 외부 작업 공간을 스스로 오가며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대동로보틱스는 향후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제조 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로봇 협력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AI 필드로봇 사업 고도화와 신규 로봇 양산, 산업 현장 실증 확대에 투입한다.
농업 현장에서 검증한 자율주행과 공간인지, 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예초·방제 등 농업용 로봇 라인업을 늘리고 건설·제조·물류 등 비정형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로봇 판매를 넘어 현장에서 수집한 자율주행·관제·운용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서비스 매출을 창출하는 서비스형 로봇(RaaS)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한다.
대동로보틱스는 실내외 복합 자율주행과 비전 AI 기반 비정형 환경 인지, 오프로드 주행 플랫폼 등을 핵심 기술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농업용 자율주행 운반로봇 인증을 획득하며 사업화 기반도 마련했다.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실환경에서 검증된 오프로드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I 필드로봇으로, 불확실성이 큰 실제 농업·건설·제조 현장의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작업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부터 로봇 하드웨어 설계, 개발, 실증, 제조·양산까지 대동그룹이 보유한 로봇 풀스택 역량을 활용해 로봇 사업화 속도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동로보틱스는 2024년 10월 설립된 대동그룹의 AI 필드로봇 전문기업이다. 농업용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시작으로 예초·방제 등 다목적 농업로봇과 제조·건설 현장용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대동은 지난 5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AI 자율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 정밀농업, 스마트파밍을 하나의 운영체계로 연결하는 ‘AI 농업 운영 플랫폼’으로 전환해 2030년 연결 매출 3조59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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