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TG-C 무릎수술 지연 가능성 연구결과 발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연골재생학회 ICRS 참가
TG-C가 무릎인공관절수술 시점을 늦출 수 있는 가능성 시사
세계골관절염연구학회 회장 역임한 Ali Mobasheri 박사가 발표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09-14 13:29:12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코오롱티슈진(대표 한성수, 노문종)이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3 국제연골재생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 ICRS) 학술대회에 참석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임상 2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무릎인공관절수술(Total Knee Arthroplasty, TKA) 지연(Delay) 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퇴행성 척추디스크질환(Degenerative Disc Disease, DDD)의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연구자문위원회원이자 세계골관절염연구학회(OARSI)의 회장을 역임한 알리 모바셔리 박사가 TG-C의 무릎인공관절수술(TKA) 지연 가능성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무릎인공관절수술(TKA) 지연 가능성에 대한 코오롱티슈진의 연구는 미국 임상 2상 장기추적 환자를 대상으로 TG-C 투여 후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받지 않은 환자와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와의 차이를 분석해 그 효과를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 평가 대상 환자 중 약 80%가 TG-C를 투여 받은 이후 현재까지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받지 않았고, 나머지 약 20%는 평균적으로 TG-C 투여 5.9년 후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받았다.
이는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무릎 골관절염 외에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여 타 질환과의 다양하고 복잡한 상호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결과다. TG-C의 투여가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늦춰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무릎(Knee)적응증 외에도 척추(disc)적응증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하고 TG-C를 투여한 실험 쥐(Rat)가 투여 받지 않은 실험 쥐보다 척추 통증에 있어 유의미한 반응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근거로 향후 美 FDA에 관련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발표를 진행한 Ali Mobasheri 박사는 “TG-C 미국 임상 2상의 장기추적결과를 통해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의 지연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진행 중인 TG-C의 임상 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수술 이전까지 진통제 및 히알루론산 주사제 등 단기적 보존치료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러한 통증/기능 및 구조적 개선 효과로 골관절염 환자들의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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