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 청소년 AI 역량 키운다…GITC 한국대회 개최

전국 17개 지역 60명 참가…AI·자율주행 등 4개 종목 경쟁
대표 4명 선발해 10월 베트남 다낭 세계대회 출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14 14:44:3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장애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최하는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가 올해 일정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오는 15∼16일 대전 유성구 라마다 바이 윈덤 대전에서 ‘2026 GIT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가 오는 15~16일 이틀간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대회 포스터./사진=LG전자 제공

 

이번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IT 활용 능력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됐다. 지난 15년간 41개국에서 장애 청소년 5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대회에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청소년 60명이 참가한다. ▲AI 기반 정보 검색, 문서 작업 등을 다루는 e-콤비내이션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에이티브 ▲영상 제작 능력을 평가하는 e-콘텐트▲AI를 활용해 동작·음성·표정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게임을 만드는 e-인터랙티브 등 4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최종 선발된 4명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한다.

 

LG전자는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생성형 AI 활용과 영상 제작, 블록 코딩 등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했다. 세계대회 출전자는 오는 9월 별도의 집중 교육을 받는다.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렸던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에 참가 중인 모습./사진=LG전자 제공

 

대회 참가자들의 IT 분야 진학과 취업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2011년 베트남 대회 우승자인 신기훈 씨는 현재 부산대학교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 박사과정에서 스마트기기에 AI를 구현하는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GITC를 통해 IT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장애를 넘어 AI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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