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한화 사회공헌 프로젝트 합류…장애 아동 지원 확대

한화 4개사, 밀알복지재단과 MOU…기부금 2억원 전달
내년부터 안면장애·화상 흉터 아동까지 지원 대상 확대
돌봄 가족엔 아워홈 가정간편식 키트 제공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1-27 13:26:1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아워홈은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의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간 한 모금’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월간 한 모금’은 치료가 시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해 9월 시작했다. 이달부터 한화비전과 아워홈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사업은 한화그룹 기계 부문까지 확대됐다. 

 

▲ (왼쪽부터) 신광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경영전략실장, 전형훈 한화갤러리아 경영기획실장, 전철민 한화비전 경영지원실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주현식 아워홈 경영지원부문장, 양병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부문 경영지원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워홈 제공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4개사는 지난 26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장애 아동과 희귀질환 아동의 수술·재활 치료, 보조기구 구입 등에 쓰인다.

 

내년부터는 안면장애·화상 흉터·신경섬유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 돌봄 가족에게는 아워홈의 가정간편식 키트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밀알복지재단 추천을 바탕으로 매달 선정하고 있다. 이달까지 장애 및 희귀질환 아동 29명을 지원했다.

‘월간 한 모금’은 급한 상황에서 ‘물 한 모금’처럼 작은 도움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이름을 붙였다.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기금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한화’의 ‘한’과 ‘모금’을 더한 의미도 담겼다.

아워홈 관계자는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 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했다”며 “월간 한 모금이 장애 아동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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