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아워홈 사장, 용인공장 노동자 끼임 사고에 사과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4-07 13:26:5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급식업체 아워홈이 용인 소재 사업장 사고 발생 이후 사흘 만에 공식적인 사과와 지원을 발표했다.


7일 아워홈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아워홈 어묵 제조공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사진=아워홈 제공

 

아워홈은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재해직원께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재해직원과 가족분들께 대한 지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전 사업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전사 안전경영체계를 확대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자체 조사는 물론이고 경찰, 고용노동부 등 유관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재해직원 및 가족 지원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는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서 사고 장면을 볼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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