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감성기술 도입
섀시·콕핏·프론트엔드 등 자동차 3대 모듈 총 22개 신기술 고객사·협력사에 선봬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11-11 13:25:37
[소셜밸류=최성호 기자]현대모비스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특화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듈의 경량화와 부피를 줄이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감성기술 도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모듈신기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섀시와 콕핏(운전석), 프론트엔드 모듈 등 자동차 3대 모듈의 연구개발 성과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총 22개 모듈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승차감을 개선한 현가(서스펜션)장치를 포함한 12개의 국내 최초 모듈 신기술도 공개됐다.
전기차에 특화된 섀시모듈도 주목을 받았다. 설계 효율화로 차량 하부 배터리를 장착하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운전석 조작부 일체를 의미하는 콕핏모듈에 각종 편의장치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차량 내부에서의 즐길거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모듈연구실장 박종성 상무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가 예상되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용 모듈과 함께 자율주행과 연동한 요소기술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가 영위하고 있는 모듈사업은 부품사의 역량을 측정하는 종합 척도이다. 부품설계와 함께 품질확보, 조립능력을 바탕으로 완성차에 적시에 모듈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여년 간 현대차와 기아에 3대 핵심모듈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 벤츠에도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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