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브릿지, ‘전시회 리뷰 적립 플랫폼’ 정식 출시…예술·문화 순환형 생태계 구축 앞장

전국 모든 전시 실시간 정보 공유
소규모 갤러리, 전시 정보까지 총망라
대학생 기자단 1기 모집해 예술 문화 콘텐츠 생산, 확산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11-28 13:24:18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미술 전시 플랫폼 전문기업 아트앤브릿지(대표 양정석·박명서)가 '전시회 리뷰 적립 플랫폼'을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관람객이 작성한 전시회 리뷰를 포인트로 보상하여, 적립된 포인트로 새로운 전시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순환형 문화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는 수동적 소비자에 머물렀던 전시 관람객을 능동적 문화 생산자로 전환시키는 데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트앤브릿지 홈페이지 및 리뷰시스템/사진=아트앤브릿지 제공


아트앤브릿지 플랫폼은 기존의 폐쇄적이고 전문가 중심이었던 미술 비평 영역에 일반 관람객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문화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미디어 시대, 관람객들의 솔직한 후기가 전시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이를 체계화하고 보상하는 시스템은 필연적 진화"라며 "아트앤브릿지가 이 흐름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전시회 리뷰의 신뢰도 검증 시스템이다. 아트앤브릿지는 실제 관람 인증, 리뷰 품질 평가, 커뮤니티 평판 시스템 등 다층적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전시 후기'를 선별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온라인에 만연했던 과장 광고성 후기나 근거 없는 악의적 평가를 걸러내고, 진정성 있는 관람 경험만을 축적하게 된다. 이는 전시 기획자와 갤러리에게도 실질적인 피드백 채널을 제공하여, 향후 더 나은 전시 기획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 전시 정보 통합 허브로 도약

아트앤브릿지는 단순 리뷰 플랫폼을 넘어 전국의 모든 전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집약하는 '미술 전시 네비게이터' 역할도 수행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는 물론 지역 소규모 갤러리의 전시 정보까지 망라하여, 사용자들이 놓치기 쉬웠던 숨은 명작 전시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관람 이력과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전시를 제안하며, 지역별, 장르별, 테마별 큐레이션을 통해 전시 선택의 폭을 혁신적으로 넓혔다.

■ '대학생 기자단' 1기 모집…예술 문화 콘텐츠 생산 및 확산 기여

아트앤브릿지는 플랫폼 런칭과 함께 '대학생 기자단' 1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기자단은 전문적인 리뷰 작성 교육을 받고, 주요 전시 초청 및 전시 기획자 인터뷰 기회 등 특별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는 일반인이 문화예술 담론 형성에 직접 참여하는 통로를 열어주는 동시에, 플랫폼 내 고품질 콘텐츠 생산을 촉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술 전문 지식이 없어도 진정성 있는 관람 경험을 나눌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문가의 벽'을 허무는 문화 민주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순환형 문화 소비 생태계 구축

아트앤브릿지 관계자는 "한 번의 관람이 다음 관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고 플랫폼 구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문화예술 소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뷰 작성으로 얻은 포인트로 다시 전시를 관람하고, 그 경험을 또 나누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미술 인구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술가와 갤러리에게는 직접적인 관객 소통 창구가, 관람객에게는 경제적 혜택과 문화적 성취감이라는 양방향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윈-윈(Win-Win)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트앤브릿지는 향후 전시회를 넘어 공연,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전시 정보 및 해외 미술 애호가들과의 교류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NFT 기반 디지털 전시 큐레이션, 메타버스 미술관 연동 등 차세대 미술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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