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로 최적의 무선 품질 서비스…日 NTT도코모와 공동개발
AI가 사용자 이용 특성·무선망 환경 분석해 네트워크 설정 자동 적용
상용망 데이터 검증서 전송속도 저하 빈도 13.1%→7.2%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10 14:58:1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무선 품질을 찾아주는 차세대 무선망 기술에 대한 검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공동 개발한 AI 무선망(AI-RAN, Radio Access Network) 기반 ‘사용자 맞춤형 통신 품질 최적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10일 밝혔다.
AI-RAN은 AI를 활용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무선 접속망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AI가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특성과 실시간 무선망 환경을 분석해 품질 저하를 예측하고 사용자별로 최적의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 적용하는 방식이다.
AI는 사용자별 이동 경로와 서비스 사용 패턴을 학습해 품질 저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최적의 주파수 대역 등 네트워크 설정을 선택한다.
삼성전자와 NTT 도코모는 올해 1월 일본 상용 네트워크와 현지 5세대 이동통신(5G) 시험망에서 확보한 데이터로 시뮬레이션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서비스 전송속도 저하 발생 빈도는 13.1%에서 7.2%로 줄었다.
양사는 AI-RAN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무선 환경 정보만 선별해 처리하는 프로세스도 공동 개발했다. 관련 데이터 처리 절차는 지난 2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에 공동 기고했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검증은 AI가 개별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NTT 도코모와 AI-RAN 기술 고도화 및 표준화 협력을 지속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 통신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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