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게임 속으로 ‘N’ 옮겼다…‘N 레이싱 시뮬레이터’ 선보여
LG전자·소니·로지텍 등 글로벌 협업…‘그란 투리스모7’ 기반 개발
아반떼 N 버켓 시트·N 전용 콕핏 적용…실제 주행 감각 구현
2026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공식 심레이싱 장비 활용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5-11 14:29:5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경험을 가상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전용 시뮬레이터를 내놓으며 N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현대차는 LG전자·소니·로지텍·넥스트 레벨 레이싱 등 글로벌 업체와 협업해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뮬레이터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그란 투리스모7’에 맞게 개발됐으며, 실차 데이터를 반영한 물리엔진을 통해 N 브랜드 특유의 고성능 주행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사양에 따라 ‘PRO’와 ‘RACER’ 2종으로 운영된다. PRO 모델은 LG전자 OLED 프로 모니터와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를 탑재한 고성능 사양이며, RACER 모델은 LG OLED 65인치 TV와 플레이스테이션5를 적용한 표준형 제품이다.
콕핏은 넥스트 레벨 레이싱의 GT 엘리트 라이트 제품에 현대 N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시트에는 아반떼 N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를 탑재해 실제 차량과 유사한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에는 로지텍 G의 ‘트루포스’ 피드백 기술과 최대 8N·m 토크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다. 정교한 제동 구현이 가능한 RS페달도 함께 탑재됐다.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e스포츠 종목인 ‘그란 투리스모7’ 국가대표 선발전 공식 장비로도 활용됐다.
지난 8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김영찬 선수가 최종 1위를 기록했으며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본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객 체험 확대를 위해 현대 N 페스티벌 내 N e-Festival 부스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에 시뮬레이터를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 N 유료 멤버십 서비스 ‘더 엔수지애스트’를 통해 한정 수량 우선 판매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가상 공간에서도 현대 N의 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심레이싱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 강화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공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BMW·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최근 심레이싱과 e스포츠 기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포르쉐는 ‘포르쉐 e스포츠 슈퍼컵’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F1 e스포츠 등을 활용해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닛산은 게임 유저를 실제 프로 레이서로 육성하는 ‘GT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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