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르쉐 전기 SUV ‘마칸’에 전용 타이어 공급…전동화 핵심 파트너 부상
‘타이칸’ 이어 ‘마칸’까지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18 13:21:4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SUV ‘마칸(Macan)’에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글로벌 전동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르쉐 ‘마칸’은 2013년 내연기관 모델 출시 이후 브랜드 대표 SUV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전동화 시대를 맞아 순수 전기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상징적 차량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74km, 최대 출력 360마력, 제로백 5.7초를 자랑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칸’에 장착되는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성능 전기차에 특화된 설계로 주행 안정성, 전비 효율, 정숙성 등 모든 부문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타이어로 평가된다. 최신 EV 전용 컴파운드로 회전저항을 최소화해 전비 효율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넓은 트레드 블록과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섬유를 적용한 2중 카카스, 고강성 비드 등으로 고출력 차량의 고속 주행과 순간 출력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빗길에서도 수막현상 없이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제공하고, 엔진 소음이 없는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한 저소음 트레드 패턴으로 승차감까지 향상시켰다. 까다로운 포르쉐의 기술 요건을 만족시키며 신차용 타이어 인증 마크인 ‘NE0’를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2020년 포르쉐 최초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에 이어 ‘마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포르쉐 전동화 전략의 핵심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 분야에서도 포르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벤투스 S1 에보3 ev’를 앞세워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입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포르쉐를 비롯한 고성능 전기차 시장 공략에서 한국타이어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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