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공생 관계 프레시 매니저와 사회적 가치 창출 도모…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ESG경영 박차
폐플라스틱 재활용·저탄소 배출 위해 비중 있는 친환경 경영 적극 실천
2030세대에 힙한 직업 꼽히는 '프레시 매니저'와 적극 사회적 활동 나서
hy "100년 기업 위한 새로운 판로 개척 및 사업 다각화에 힘쓸 것"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8-07 10:22:29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hy가 공생 관계인 프레시 매니저와 합심해 사업 다각화는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더하며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우선 ESG 경영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TF’ 조직을 만든 hy(옛 한국야쿠르트)는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저탄소를 위해 비중 있는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품 포장재 경량화 △용기 재질 변경 △무라벨 제품 출시 △포장 간소화 등을 적극 고려해 친환경 제품들을 확대하고 있다.
hy는 지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한으로 줄이겠다고 나선 바 있다. 특히 쿠퍼스나 메치니코프 등 6개 제품을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으며, 밀키트 및 건강기능식품 포장 간소화, 스푼과 빨대는 무지화로 재활용성을 높이며 지난해 9월까지 총 누계 125톤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해 3월엔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 10월까지 106톤가량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y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냉장카트가 있다. 현재 3세대 모델인 코코 3.0을 보급하고 있는데, 이 카트는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전기로 구동돼 배출가스와 매연이 없으며, 소음이 적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냉장 유통을 위한 스티로폼 박스 등 포장 부자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친환경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 초 캄보디아 프놈펜에 수출하는 데 성공하며 동종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코코 3.0에 열선 손잡이, 추돌방지센서, 조향보조장치를 추가해 안전함을 더 했으며, 기존 열쇠로 걸어 잠궜던 상판 도어는 원격 제어가 가능한 전자식 잠금장치를 적용해 편의성까지 더해 프레시 매니저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다.
hy 관계자는 “앞으로 오는 2026년까지 기존 카트 1만여 대를 냉장전동카트 코코 3.0으로 전량 교체해 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hy에는 평생 단짝으로 불리는 ‘프레시 매니저’가 있다. 이들이 hy를 대변할 수 있는 마스코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현재 2030 사이에서는 자유로운 시간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힙한 직업으로 꼽히고 있다.
hy는 프레시 매니저들이 건강기능식품이나 유제품 등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해 프레시 매니저들과 함께 독거노인·탈북민 등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쏟고 있다.
hy는 서울, 울산, 부산 등 각 동·면·읍 단위의 지역 지자체들과 협약을 맺고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에게 건강음료를 전달하면서 안부까지 확인해 혼자 계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팔을 걷어 붙이며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에 와서 정착한 탈북민들에게도 가정방문 배달망인 프레시 매니저들을 통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 이상기류가 발견되면 바로 하나재단이나 경찰서 등에 알려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탈북민에게 프레시 매니저 일자리도 제공하는 등 다방면에서 가치 있는 사회적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hy는 지난 2021년 3월 기존 한국야쿠르트에서 hy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을 겨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꾸준함과 고유함의 가치에 미래지향적이며 트렌디한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까지 더한 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 여정에서 hy는 100년 기업을 바라보기 위한 친환경 냉동 모빌리티,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다각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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