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VAC 커넥트’로 아시아 공조 시장 공략 강화
15개국 파트너 초청 ‘HVAC 커넥트 2026’ 개최
AI·데이터 기반 고부가 솔루션으로 시장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15 13:31:5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아시아 15개국 HVAC 파트너를 국내로 초청해 ‘LG HVAC 커넥트 2026’을 열고 현지 맞춤형 솔루션과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품 유통과 설치를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교류와 교육 협력을 통해 LG전자 B2B 공조사업의 주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과 AI존, 신사업 존을 마련해 국가별·고객별 맞춤형 HVAC 제품 포트폴리오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실제 공급 사례를 기반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지 맞춤형 솔루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필리핀 패스트푸드 체인에 냉각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비컨’을 함께 공급해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원격 관리 기능을 통한 운영 효율 개선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태국에서는 샤브샤브 프랜차이즈에 맞춤형 공조 시스템을 공급했다. 덕트 제품에 필터를 추가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증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운전 효율을 높였다.
제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AI존에서는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 AI’와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 브이아이’를 선보였으며, 데이터센터용 냉각 장치인 CDU 등 신사업 솔루션도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평택 칠러 공장과 플래그십 매장을 방문해 초대형 칠러부터 가정용 공조 제품까지 아우르는 LG전자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LG전자는 장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률 극대화와 매출 확대,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남미 지역에서도 파트너 대상 행사를 열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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