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롯데카드, IT·보안 투자 확대…예산 축소 주장은 사실과 달라”
5년간 IT 인프라에 1,800억 투자·인력 내재화율 32%…Capex만 본 오해 해명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23 13:23:5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롯데카드의 주요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는 최근 제기된 ‘정보보호 예산 축소’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IT 인프라와 인력 양 측면에서 균형 잡힌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정보보호 역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2020년 주주사 변경 이후 최신 IT 인프라 시스템 구축, 앱 및 플랫폼 출시, 계정계·인터페이스 고도화 등에만 약 1,800억 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했다. 동시에 기획, 아키텍처, 보안, 디지털 개발 등 분야의 전문 인력을 내재화해 아웃소싱 의존도를 줄이고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운영비(Opex) 투자에도 나섰다.
특히 카드업계가 은행·보험업권 대비 높은 IT 아웃소싱 의존도를 보이는 가운데 롯데카드의 IT 인력 내재화율은 32%에 달해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이는 보안과 I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 투자 성과라는 게 MBK파트너스의 설명이다.
정보보호 분야 역시 △매체제어·네트워크 보안 △방화벽 및 시스템 통제 등 인프라 투자(Capex)와 함께 △상시 모니터링 △보안 인력 확충 등 운영비(Opex)를 병행해 왔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일각의 ‘예산 축소’ 주장은 Capex만을 기준으로 해석한 오해”라며 “롯데카드는 인프라와 인력 투자를 동시에 확대하며 금융사의 핵심 가치인 정보보호를 강화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주사들과 함께 롯데카드의 보안·IT 체계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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