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조2692억원 수주…LNG·에탄·원유선 수주 랠리

새해 들어 LNG운반선 2척·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원유운반선 1척 계약
누적 수주잔고 134척·287억달러…코랄·델핀 FLNG 앞두고 선별 수주 가속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1-28 13:09:3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중공업이 총 1조26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LNG운반선과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원유운반선을 고르게 확보하며 새해 들어 본격적인 수주 랠리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을 5억달러에 계약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 선주와는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을 3억달러에, 라이베리아 지역 선사와는 원유운반선 1척을 1억달러에 각각 수주했다. 이번에 확보한 물량은 총 5척, 금액 기준으로는 약 9억달러 규모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뿐 아니라 VLEC와 원유운반선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특히 VLEC는 2014년 인도 릴라이언스로부터 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이 있는 선종으로, 고부가가치 가스 운반선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재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134척, 금액으로는 287억달러에 달한다.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가운데, 대형 해양 프로젝트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도 LNG운반선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코랄·델핀 FLNG 등 대규모 해양설비 수주가 예정돼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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