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북현대에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 제공
‘지능형 타이어 관리 솔루션’으로 차량 안전·비용 절감 동시 공략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16 13:17:4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금호타이어가 대한민국 대표 프로축구단 전북현대모터스에 자사의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차량 관리 효율성과 선수단 이동 안전까지 책임지는 통합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16일 전북현대모터스에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을 공식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전북월드컵경기장에서 파트너십 연장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전북현대모터스는 K리그 최다 우승(9회)을 기록한 리그 최강팀으로, 이승우·권창훈·송범근 등 스타 선수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제공하는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은 타이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공기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공기 누설이나 과열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후륜 안쪽 타이어의 문제까지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 선수단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전북현대모터스 차량에 시범 적용을 진행했으며, 이 솔루션이 정비 소요 시간 단축, 연료비 절감, 차량 부품 수명 연장 등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공기압 상태에서 흔히 발생하는 스프링 판 등 고가 부품의 손상 빈도를 눈에 띄게 낮춰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실현했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솔루션은 단순한 타이어 관리 시스템을 넘어 차량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스마트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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