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LNG 2026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 공개…"친환경 시장서 선도적 지위 확보"
카타르 도하서 세계 최대 LNG 전시회 참가…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 총출동
LNG운반선·벙커링선 신기술 선봬…AIP 획득·선급 협업으로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02 13:14:5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는 세계 최대 LNG 산업 전시회 ‘LNG 2026’에 참가해 차세대 가스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카타르 도하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에서 열리는 ‘LNG 2026’에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엑슨모빌, 쉘, 토탈에너지, 카타르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80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1만6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는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영업·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가스선 시장 트렌드를 점검하고 선사들의 세부 수요를 확인하는 한편, 신규 선형 개발을 위한 기술 인증과 선급 협력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풍력 보조 장치를 적용한 17만8000㎥급 및 17만4000㎥급 LNG운반선, 10만㎥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9만㎥급 초대형 LPG운반선 등 차세대 가스선 라인업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프랑스선급으로부터 2만㎥급 LNG벙커링선에 대한 기본인증(AIP)도 획득한다. AIP는 설계 단계에서 기술 안정성과 국제 규정 적합성을 공식 인정받는 절차다.
공동 개발도 본격화한다. 로이드선급과는 3만㎥급 중·소형 LNG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르웨이선급과는 6000㎥급 크루즈선용 LNG벙커링선과 27만1000㎥급 초대형 LNG운반선(Q-MAX)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미국선급과는 바이오 연료 사용이 가능한 ‘바이오 부스티드 LNG운반선’ 개발을 추진하고, GTT와는 초대형 에탄운반선 공동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 시장이 신규 LNG 프로젝트 개발과 노후선 교체 수요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승인 확대가 가스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며 LNG 운반선 발주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 관계자는 “가스선은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선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