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협력사 7400곳에 6600억원 조기 지급…“추석 자금 부담 던다”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9-15 13:15:4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총 6600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 ENM 커머스부문,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대상 중소 납품업체는 7400여곳이다.
전체 지급 규모는 6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오는 18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계열사별로 순차 지급하며 기존 지급일보다 평균 2주에서 한 달가량 앞당긴다.
CJ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매년 추석 납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J는 결제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계열사별 사업 특성을 활용한 협력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24년부터 ‘K-슈퍼루키 위드 영’을 통해 중소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민간기업 최초로 상생형 공제 지원사업인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고 상생펀드와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을 통해 화물차주에게 거래금액 전액을 다음 날 지급하는 운임 익일지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중소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을 통해 상품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판로 확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10억원 규모의 K라이프스타일 펀드를 조성해 투자까지 지원 영역을 넓혔다.
CJ프레시웨이는 협력사에 품질관리 노하우를 제공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11년째 운영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파트너스데이’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재무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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