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세스코와 손잡고 차량 살균·탈취 강화
7월부터 단기·중고차 렌터카에 위생 솔루션 적용…“고객 신뢰·차량 품질 동시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6-20 13:14:0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렌터카가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협력해 차량 내부 위생을 대폭 강화한다. SK렌터카는 20일, 세스코와 ‘차량 살균·탈취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강동구 세스코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사 임직원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SK렌터카는 세스코가 자체 개발한 차량 전용 살균·탈취 솔루션을 국내 대형 렌터카 업계 최초로 도입하게 된다.
도입되는 솔루션은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99% 제거하는 높은 살균력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 내 악취 유발 성분까지 제거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은 세스코의 축적된 환경위생 기술력을 SK렌터카 차량 운영 환경에 최적화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SK렌터카는 오는 7월부터 해당 솔루션을 단기렌터카 및 중고차 장기렌터카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위생 솔루션이 적용된 차량에는 ‘세스코 인증마크’가 부착돼 고객의 신뢰도와 이용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렌터카에 따르면 다수 고객이 이용하는 단기렌터카나 기존 사용자가 있던 중고차 장기렌터카는 위생과 냄새 관리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은 분야다. 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차량 내부 냄새’와 ‘위생 상태’는 고객들이 차량을 선택하는 데 있어 주요한 기준으로 꼽혔다.
SK렌터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차량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SK렌터카 전용 향기 솔루션 개발, 전국 단기렌터카 지점을 대상으로 한 향기 컨설팅 서비스 등 세스코와의 협업을 보다 폭넓게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의 차량 품질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위생과 쾌적함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차량 품질 기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스코 관계자 역시 “당사의 환경위생 기술을 차량 분야로 확장하게 되어 뜻깊다”며 “SK렌터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량 위생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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