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 4회째 후원
역대 최대 규모 230명 선수 출전, 슈팅로봇 대결·체험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01 13:14:3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의 후원을 이어갔다. 그룹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공식 후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2016년 창설 이후 4회째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23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국가대표와 상비군, 대한양궁협회 주관 대회 고득점자들이 리커브와 컴파운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총상금은 약 59억 원으로 국내 양궁대회 사상 최고 수준이다.
대회는 직전 막을 내린 세계양궁선수권과 동일한 경기장을 활용해 국제대회 수준의 경험을 제공했다.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을 앞둔 국내 선수들에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슈팅로봇과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벤트 매치를 마련해 미래 양궁 경기의 모습을 제시했다. 고정밀 슈팅로봇은 외부 환경 변수를 정밀 분석해 높은 명중률을 구현하며, 실제 선수 훈련에도 활용되는 장비다.
또한 무료 개방된 관람석과 양궁 체험 프로그램, ‘히스토리 월(History Wall)’ 전시 등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꾸몄다. 청소년 양궁부 학생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해 결승전 선수들과 동반 입장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1년간 한국 양궁을 후원해온 국내 단일 종목 최장기 스폰서로, 선수 맞춤형 훈련 장비 개발, 유소년 육성, 생활체육 확대 등 전방위 지원을 이어왔다. 그룹 관계자는 “양궁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세계 양궁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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