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ISO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동시 인증 획득
글로벌 수준의 윤리·준법경영 체계 인정받아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23 13:12:2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롯데건설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37001과 37301은 기업이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시스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이는 조직이 직면할 수 있는 법규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중심으로 자율준수편람 발행,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다양한 CP(Compliance Program) 활동을 통해 자율준수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켜왔다. 또한 매월 카드뉴스 형식의 ‘CP TIMES’를 발행해 임직원이 법률 및 제도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현장 하도급 교육을 통해 실제 사례 중심의 준법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도급 분쟁 발생 시 즉시 분쟁조정협의회를 열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매년 창립기념일을 ‘컴플라이언스의 날’로 지정해 공정거래와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박현철 부회장 역시 직접 임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준법·윤리의식 내재화와 상생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ISO 37001과 37301 통합인증은 롯데건설이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규범준수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율준수 프로그램 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투명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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